'노래라는 것은 예전에는 아무 느낌이 없다가 어떤 시점에서 느낌이 온다'라고 정의 내릴수 없는 것 같다. 과거에 감동이 왔을수도 있지만, 노래가 식상해져서 현재에는 그 것이 줄어들었거나 없어지기도 한다. 그와는 반대로 과거에는 감동이 없었지만, 현재에는 그것이 무한 크리될 때도 있다. 쉽게 말해서 좋은 일이 있을 때 들으면 기분 좋은 곡이 있다거나 할 때 말이다.

이은미씨의 '애인 있어요'라는 곡이 나에게는 그렇다.

2006년도에 처음 이 곡을 들었는데, 단순히 리듬이 좋아서 였다. 그리고, 이은미라는 가수가 노래를 너무 잘 불러서 였다.
일반적인 사람이 그러하듯이 나 역시 리듬을 들어서 리듬이 마음에 들어야만 가사를 되새기는 편이다. -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2년만에 들어본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는 가사를 보게 하였고, 그 가사를 통해서 닭살이 돋을 정도로 감동을 느꼈다.

이 곡은 가사가 희극적이라고 할수 있다.

여자의 관점에서 남자의 대화를 이용해서 자신의 속마음을 마음속으로 표현하고 있다.

간주가 흐를 때 이은미씨는 무대에서 구두를 벗으며, 노래에 더 힘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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