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디 아픈데는 없고?"

토요일 고향에 갔는데,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네.. 없어요."


일요일날 고향에서 서울로 향하는 버스에서 엉덩이와 의자가 접착 상태에 있었던 것처럼 4시간 남짓했던 시간 동안 그자리에 계속 웅크리고 있었다.

머리는 콘크리트 기둥에 부딪힌것처럼 아팠고, 바이킹을 타고난 후처럼 시선을 어디로 두어야 하지 결정 내리지 못할 만큼 어지러워서 눈을 감고 있었다.

나의 소화 기관은 메스꺼움을 느껴서 공기마저도 삼키기 어려웠다.

5시간 만에 집에 도착해서야 조금 안정을 되찾았다.

'recod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mysql 쿼리 고민  (0) 2008.10.22
잠이 몰려 온다.  (0) 2008.10.17
내 방의 월페이퍼  (0) 2008.09.16
듀오가 생각 나는 하루.  (0) 2008.08.29
야근 할려고 야식도 샀는데....  (0) 2008.08.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