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다가오는 계절. 따뜻한 우동이나 라면, 짬뽕 같은 음식이 먹고 싶어집니다.
피자 50% 문자 쿠폰을 받고서 얼마전에 다녀왔습니다.

생사발을 우선 주문했습니다. 멸치 국물에 콩나물과 파, 양배추가 들어 있었습니다. 맑고, 깨끗하고 개운한 맛이 느끼하지 않아서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좋아 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 하실 것 같았습니다.

 


다음은 처음으로 샐러드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상추와 피자가 함께 먹었습니다.

항상 피자 테두리를 남기는 분들은 좋아 하실 만하게 피자가 얇습니다.



인도 카레의 난과 맛이 같지는 않지만, 비슷하다고 봅니다. 예전에 비앙코 피자를 주문했을 때는 꿀에 찍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 날 먹었던 메뉴 외에 냉면과 비슷한 냉사발, 장사발, 짬뽕과 비슷한 뽕사발, 닭육수로 만든 닭사발, 백사발, 비사발 등이 있습니다.

위치 : 서울대입구역 5번 출구 100m 직진하시면 보여요~

만원 이상은 배달이 된다고 하나 제가 포장 주문을 해봤는데, 직접 가서 먹는 것이 더 맛있더라구요. ^^*




버스 번호는 5530

서울대입구역에서 산본역으로 갈 때는 하이마트 맞은편에서 서울대입구역 5번인가 사이에 있는 정류소에서 타면 됩니다.

산본역에서 서울대입구역으로 올 때는 산본우체국앞 정류소에서 승차하면 한 시간 정도 후에 서울대 입구역 관악 KT점에서 내리거나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서울대 입구역에서 강남역을 갈려면 서울대 입구역 1번 출구에서 약간만 직진하시면 정류소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643번을 타셔서 강남역 가시면 됩니다. 강남 대로로 가지는 않고, 롯데캐슬 도로로 이동합니다.

강남역에서 서울대 입구로 가실려면 강남역 7번 출구에서 약간만 직진하면, 감옥같이 생긴 정류소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643을 타면 됩니다.


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기 때문에 30~4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집 근처에서 반찬을 산 뒤 집에서 저녁을 먹기 귀찮아서 가격이 싸서 들러는 식당에 갔습니다. 가게 이름이 '왕세숫대야냉면' 일겁니다. 간판에 글자가 많아서 기억하기가 쉽지 않네요. 가게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니까 패스~ ^^*




제가 이 곳을 좋아 하는 이유는 착한 가격과 함께 여름에 냉면 먹을 때면 '사리 무한 공짜!'였기 때문입니다. 냉면은 3,500원입니다. 오늘은 양푼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3,300원입니다.





위 사진에서는 양푼이의 크기가 작게 나왔지만, 냉면 양푼이라서 작은 편이 아닙니다. 메뉴판에는 공기밥 추가는 1,000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문할 때 "좀 더 주세요~"라고 하면 밥 좀 더 줍니다.

주방앞에서 아저씨께서 "비빔밥 나왔습니다~"라고 하면 주방앞에 있는 상추, 당근, 김 등을 직접 기호에 맞게 넣습니다. 국, 김치도 직접 떠서 자리로 복귀하면 됩니다.

그리고, 여긴 선불 결재입니다. 그래도 가격에 비해서 맛, 양은 굿입니다.

단점이라면 냉면과 돈까스, 양푼비빔밥은 참 맛있었는데, 제육 볶음을 시식한 결과 그리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사람 입맛이 다르니 여러 가지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관악 구청역으로 직진. GS마트 맞은 편입니다.


네이트 지도를 캡춰했습니다. 갈색 동그라미는 제가 그렸습니다. 위치는 갈색 동그라미 정도 될 것 같습니다. ^^*

그럼.... 맛 보러 가요.





집근처에 맛집이 없을까 방황하다가 한 곳을 찾았습니다. 이름은 '산채'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정식을 주문한 것입니다. 사진이 짤렸지만, 된장국의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상추 겉절이는 입맛을 돋구게 합니다.

비빔밥 중에서 이렇게 맛있는 곳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주소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868-1
전화 번호 : 02-886-5857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 직진 이름 모를 마트와 안경점 사이 골목으로 직진!



걷는 것을 좋아 하지만, 최근 길치이기에 걷는 것을 멀리하며 살아 왔었습니다.
2010년 11월 19일 금요일 회사인 효창공원을 시작으로 집까지 '걷기'에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캡춰 받았습니다.>

거리가 나오지 않기에 네이트 지도를 이용했습니다.



편의상 효창공원역, 서울대입구역이라고 입력했습니다. 실제 거리는 약간 더 멉니다. 소요 시간은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간이니 볼 필요가 없는 것일테고, 9.2km라는 것이 눈에 들어 옵니다.

도전!(challenge1) : 2010년 11월 19일 금요일 밤 7시 10분

효창공원역에서 나와 용문시장에서 6번과 7번 방향으로 갔어야 했는데, 용산전자상가에서 원효대교를 향하는 이정표만 보여서 이 날은 포기하고 버스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전자상가에서 한번에 집으로 오는 버스가 없어서 한 번 갈아 타는 수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 있으면 이 때 참 편하게 길 찾아가면서 갔을 텐데.......
아쉽지만, 노예계약은 싫습니다.

도전!(challenge2) : 2010년 11월 20일 토요일 오후 1시 20분

길치라서 잘 알지 못하는 경로는 배제하고 멀지만, 전철역을 통해서 가는 길을 조사했습니다.
스마트폰이 없어서 회사에서 일하며, 틈틈이 핸드폰 메모장에 길 메모를 했습니다.



위 지도는 승용차용 지도 경로이기 때문에 실제 워킹한 경로와는 다릅니다. 저는 1번 2번 구름다리를 건너서 7번에 도착했습니다. 운동화도 신었겠다.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습니다. 신용산역을 지나서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이 자살하러 가는 장면 찍는다는 한강대교를 눈앞에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한강대교에 인적이 없을 줄 알았지만, 젊은 수컷들이 가끔 보였습니다.


<오후 2시 12분 한강대교 진입했고, 2시 17분에 한강대교의 반 정도 거리에 위치한 노들섬을 지나가게 됩니다.>

한강대교를 건넌 뒤 노들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어떻게 가야 할지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준비해온 노들역에서 다음 코스로 가는 방법과 노들역 지하에 있는 사진 때문에 길을 못 찾았기 때문입니다.



미리 준비했던 코스대로라면 3번 출구에서 아래로 계속 내려 가면 관악구인데, 노들역의 사진은 도로 공사를 하다만 것처럼 도로가 없습니다. 뭘까요?

터널이었습니다.

3번 출구에서 가봤습니다만 인도 없는 터널만 있을 것 같아서 되돌아 올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민방위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걸어 갔습니다만, 인도없는 난곡 터널에서 막혀서 지하철을 타고 귀가했었습니다.

할 수 없이 1번 출구에 집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지 보러 버스 정류소에 갔지만, 집으로 가는 버스는 없었습니다. 4번 출구에 한 번 더 가보고 싶어서 4번 출구로 가봤습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며, 버스 정류소가 안내 해주었습니다. 버스가 다니면 길도 있지 않을까 해서 버스가 통과하는 터널로 갔습니다. 인도 없으면 -_-;;;;

인도가 있긴 있었습니다.



성인 남성 2명이 지나다닐만한 공간의 인도가 있었습니다. 오후 3시에 상도터널을 통과합니다.
자전거 라이더라고 하나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가끔 맞은편에서 오셨습니다.



터널 통과 후 관악구에 도착했다는 글자가 보입니다. '사람중심관악특별구'




숭실대에 3시 30분에 도착하고 이 이후 오르막길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걸릴줄 예상은 못해서 신발끈을 느슨하게 매었는데, 발뒤꿈치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가 옆에서 타라고 손짓합니다. ㅠㅠ

이 이후는 계속 직진으로 걷는 길이었습니다.

오후 4시가 되어서야 목적지인 서울대입구역에 도착합니다!



경로 : 효창공원역(오후 1시 20분) -> 삼각지역 -> 신용산역 -> 노들역 -> 상도역 -> 숭실대 입구역 -> 서울대 입구역(오후 4시)

총 소요 시간 :  약 2시간 40분

*사진은 핸드폰 사진입니다. ^^*




<*위 이미지는 식당 사진이 없어서 대체 이미지입니다.>

퇴근길에 갑자기 찾아 가게 된 '지구당'!

서울대 입구역 근처에는 다들 맛집이 없다고 해서 몇 군데 알아 봤고, 그 중에서 규동이 맛있는 집은 서울대 입구역에서는 '지구당'이라는 구글링 결과를 보여주었기에 찾았습니다.
저번 주 일요일에 어렵게 찾아 갔으나 아쉽게도 오픈 하는 날이 아니었습니다. ~토까지만 영업합니다.

위치는 2호선 서울대 입구역 2번 출구에서 관악 구청 맞은 편 만리장성 중국집 골목으로 빠지세요.
작은 가게이기 때문에 눈~크게 뜨고 '지구당'을 찾으셔야 합니다.

( 갑자기 생각이 난 곳이라 카메라 없이 갔기에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그래서 글로써 설명을 하겠습니다. )

손님이 가게 문을 열려고 해도 가게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안에서 잠갔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자리 세팅이나 음식 세팅 같은 손님 맞을 준비가 되지 않으면 들여 보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
몇 분 이세요?"
"
한 명요." ㅠㅠ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밤 8 30분이라 거의 기다리지 않고, 먹게 되었습니다. 10명 남짓 되는 자리가 있지만 8명 정도만 받는 것 같습니다. 식당 직원 분이나 손님들끼리 너무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말라고 안내 문구가 보입니다. 일본 분이 운영하시는 식당이라 그런지. 음악은 일본 곡이 흘렀습니다. 애니메이션 음악이나 한 때 JPOP을 즐겨 들었기 때문에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

오늘은 수, 금요일 오야꼬동의 날이라서 5,000짜리 먹었습니다. 맛있는 밥 위에 닭고기와 계란, 양파 등이 올려져 있고 보기에  맛있게 보였습니다. 반찬으로는 깍두기와 생각 장아찌가 제공됩니다. 이렇게 반찬과 일본식 된장국으로 한끼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먹지 않았지만, 생맥주는 1,500원 아사히 맥주는 5,000원 이었습니다. 1인당 한 잔 혹은 한 병의 음주만 가능하다는 안내 문구가 있습니다.

혼자 갔기 때문에 천천히 맛을 음미 할 수 있었습니다. 오야꼬동의 맛은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럴까요. 제 입맛이 까다로워서 그렇겠죠. 저의 입맛에는 맞았으나 '지구당'만의 맛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소문난 3,500원 규동을 공략해봐야 겠습니다.

이 곳의 규칙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실내 정숙
2.
일인당 한 잔 혹은 한 병만 음주 가능
3. 3
명 이상 손님 안받음
4. staff
와 손님 간 개인적인 대화 금지
5.
식당 인터뷰/취재 요청 금지
6.
포스팅용 사진 촬영으로 다른 손님들이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되도록 자제 요청

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른 것은 그렇다 치고, 4 staff와 손님 간 개인적인 대화 금지는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단골 손님이 되어도 식사 주문만 하고 멍하게 있게 되고, 혼자 가면 심심한 곳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우리 나라 식당들의 분위기에 익숙해져서 그럴까요? 저도 서비스업에서 관리직도 해본 사람으로써 손님과의 정은 참 중요시했었는데, 여긴 그것을 없앴습니다. 일본 드라마 보면, 손님과 직원 또는 식당 사장과의 개인적인 친분을 나타내는 대화는 거짓이었을까요.

'
지구당' 나름대로의 정책이겠지요.


*맛과 식당에 대한 느낌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느낌과 생각이기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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